적금 선납이연 계산법: 6-1-5 날짜 셈법

적금 회차를 한꺼번에 몰아넣거나 예정일보다 늦게 넣어본 사람이라면, 그 날짜 차이가 선납일수·지연일수로 어떻게 잡히고 만기일과 이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해집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회차별 선납·지연일수는 '약정 예정일 − 실제 납입일'을 그대로 날짜 차이(일)로 센 값이고, 이 두 합계를 비교한 결과 하나로 만기일이 그대로인지 밀리는지가 정해집니다.

이 글은 6-1-5 법칙과 1-11 법칙에서 이 계산이 실제로 어떻게 이뤄지는지 날짜 예시로 그대로 풀어봅니다.

요약 ① 회차별 선납·지연일수는 '약정 예정일 − 실제 납입일'을 날짜 차이(일)로 계산합니다. ② 총 선납일수가 총 지연일수보다 적으면(순수합계 마이너스), 부족한 일수를 12(회차 수)로 나눠 올림한 만큼 만기일이 뒤로 밀립니다. ③ 세전 이자는 회차마다 금액×(연이율/100)×(실제 납입일부터 실제 만기일까지 일수/365)를 더한 값이고, 세후 이자는 여기서 15.4%를 뺀 값입니다.

왜 헷갈리는가: 회차를 몰아넣었을 때 생기는 상황

정기적금에 가입하면서 여유자금을 한꺼번에 넣어두는 6-1-5 법칙을 쓰다가, 특정 회차의 납입일을 예정보다 늦게 넣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1회차에 6개월치를 몰아 넣어뒀는데 7회차 납입일을 며칠 늦게 넣었다면, 지금까지 쌓아온 선납일수가 이 지연으로 얼마나 상쇄되는지, 만기일이 밀리는지 헷갈립니다.

은행 앱 화면은 대부분 그 회차가 '정상 납입'인지 아닌지만 보여줄 뿐, 회차별 날짜 차이가 며칠인지, 전체 선납·지연일수 합계가 얼마인지는 따로 보여주지 않습니다. 결국 회차별 예정일과 실제 납입일을 하나씩 대조해 직접 날짜를 세야 답이 나옵니다.

계산 원리: 회차별 날짜 차이부터 만기·이자까지 직접 계산하는 방법

12회차 적금이라면 계산은 아래 순서로 진행됩니다.

1~2단계: 예정일을 구하고 실제 납입일을 정하기

1단계 — 회차별 예정일을 구합니다. 가입 개설일에 (회차번호−1)개월을 더하면 그 회차의 약정 예정일이 나옵니다. 개설일이 2026-01-15라면 1회차 예정일은 2026-01-15, 2회차는 2026-02-15, …, 12회차는 2026-12-15입니다.

2단계 — 규칙에 따라 실제 납입일을 정합니다. 6-1-5 법칙은 16회차(6개)를 개설일에 한꺼번에 넣고, 7회차(1개)는 개설일+6개월에, 812회차(5개)는 개설일+11개월에 몰아 넣는 방식입니다.

1-11 법칙은 1회차(1개)만 개설일에 넣고, 나머지 2~12회차(11개)를 전부 개설일+6개월에 한꺼번에 넣는 방식입니다.

3단계: 날짜 차이를 선납·지연일수로 계산하기

3단계 — 회차별 날짜 차이를 계산합니다. '예정일 − 실제 납입일'을 일수로 셉니다. 양수면 선납, 음수면 지연입니다. 개설일 2026-01-15, 월 100만원, 6-1-5 법칙을 적용하면 아래처럼 나옵니다.

회차예정일실제 납입일날짜 차이
12026-01-152026-01-150
22026-02-152026-01-15+31 (선납)
32026-03-152026-01-15+59
42026-04-152026-01-15+90
52026-05-152026-01-15+120
62026-06-152026-01-15+151
72026-07-152026-07-150
82026-08-152026-12-15-122 (지연)
92026-09-152026-12-15-91
102026-10-152026-12-15-61
112026-11-152026-12-15-30
122026-12-152026-12-150

1~6회차는 모두 같은 날(개설일)에 넣었지만 날짜 차이는 회차마다 다릅니다. 예정일 자체가 회차마다 한 달씩 늦어지기 때문입니다. 즉 몰아넣었다고 선납일수가 똑같이 잡히는 게 아니라, 원래 예정일이 늦을수록 그 회차의 선납일수가 더 크게 쌓입니다.

4~5단계: 합계를 비교해 만기일 판정하기

4단계 — 선납일수 합계와 지연일수 합계를 각각 구합니다. 위 표에서 양수만 더하면 총 선납일수는 451일(31+59+90+120+151), 음수의 절대값만 더하면 총 지연일수는 304일(122+91+61+30)입니다.

5단계 — 순수합계로 만기일을 판정합니다. 순수합계 = 총 선납일수 − 총 지연일수 = 451 − 304 = +147일입니다. 순수합계가 0 이상이면 만기일은 그대로입니다. 이 예시는 기본 만기일(개설일+12개월)인 2027-01-15가 실제 만기일로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반대로 순수합계가 마이너스라면 만기일이 밀립니다. 예를 들어 12개 회차 전부를 예정일보다 20일씩 늦게 넣었다면 총 지연일수는 240일, 총 선납일수는 0일이라 순수합계는 -240일입니다.

이때 만기 연장일수는 부족일수(240)를 회차 수(12)로 나누고 올림한 값, 즉 20일입니다. 기본 만기일 2027-01-15에 20일이 더해져 실제 만기일은 2027-02-04가 됩니다. 나눈 값에 나머지가 있으면 올림 처리되므로, 몫보다 하루 더 밀릴 수 있습니다.

6단계: 세전·세후 이자 계산하기

6단계 — 세전·세후 이자를 계산합니다. 세전 이자는 회차마다 [월 적립액 × (연이율/100) × (그 회차 실제 납입일부터 실제 만기일까지 남은 일수/365)]를 구해 12개 회차 전부 더한 값입니다. 세후 이자는 여기서 이자소득세 15.4%를 뺀 값입니다.

위 6-1-5 예시(월 100만원, 연 5.0%, 만기 2027-01-15)로 계산하면, 16회차는 실제 납입일(개설일)부터 만기일까지 365일씩, 7회차는 184일, 812회차는 31일씩 남습니다. 이 일수를 전부 합산해 이자를 구하면 세전 이자는 약 346,438원, 15.4%를 제한 세후 이자는 약 293,087원입니다.

같은 조건으로 회차를 몰아넣지 않고 매달 예정일 그대로 12회 납입했다면 세전 이자는 약 326,301원, 세후 이자는 약 276,051원입니다. 두 결과의 차이는 회차별로 돈이 계좌에 머무는 일수가 달라졌기 때문이며, 규칙이나 날짜를 바꿀 때마다 이 계산을 매번 손으로 반복해야 합니다.

위 과정을 표 12줄까지 손으로 계산하는 대신, 저희 도구로 확인하기.

적금 선납이연 계산기

월 적립액·개설일·규칙 입력만으로 회차별 선납·지연일수와 실제 만기일, 세전·세후 이자를 계산합니다. 계산은 브라우저에서만 이뤄집니다.

자주 헷갈리는 지점

계산 로직을 그대로 따라가다 보면 특히 자주 걸리는 지점이 있습니다.

흔히 하는 생각실제 계산 방식
회차를 몰아넣으면 선납일수도 회차마다 똑같이 잡힌다예정일이 회차마다 한 달씩 밀리므로, 같은 날 넣어도 선납일수는 회차마다 다르게 커집니다
순수합계가 마이너스면 그 일수만큼 만기가 그대로 밀린다부족일수를 12(회차 수)로 나누고 올림한 값만큼만 밀립니다
세후 15.4%는 월 적립액(원금)에서도 빠진다세금은 계산된 이자 금액에만 적용되고, 매달 넣는 원금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회차별 실제 납입일을 표에서 고쳐도 기존 규칙(6-1-5 등)이 유지된다표에서 날짜를 하나라도 수정하면 규칙이 자동으로 '사용자 정의'로 전환됩니다

이 중 가장 자주 놓치는 부분은 두 번째입니다. '지연일수가 이만큼 쌓였으니 만기도 그만큼 밀리겠지'라고 그대로 대입하면 실제 밀리는 일수보다 훨씬 크게 계산하게 됩니다. 부족일수를 회차 수(12)로 나누는 단계를 빠뜨리지 않아야 합니다.

정리

  • 회차별 선납·지연일수 = 예정일 − 실제 납입일(일수)이며, 양수는 선납, 음수는 지연입니다.
  • 총 선납일수가 총 지연일수 이상이면(순수합계 0 이상) 만기일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 순수합계가 마이너스면 부족일수를 12(회차 수)로 나눠 올림한 일수만큼 만기일이 뒤로 밀립니다.
  • 세전 이자는 회차마다 금액×(연이율/100)×(실제 납입일부터 실제 만기일까지 남은 일수/365)를 더한 값이고, 세후 이자는 여기서 15.4%를 뺀 값입니다.
  • 표에서 회차별 실제 납입일을 직접 수정하면 규칙이 '사용자 정의'로 바뀌어 원하는 시나리오를 그대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습니다.
적금 선납이연 계산기

월 적립액·개설일·규칙 입력만으로 회차별 선납·지연일수와 실제 만기일, 세전·세후 이자를 계산합니다. 계산은 브라우저에서만 이뤄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6-1-5 법칙과 1-11 법칙은 어떻게 다른가요?

6-1-5 법칙은 16회차(6개)를 개설일에 한꺼번에 넣고, 7회차(1개)는 개설일+6개월에, 812회차(5개)는 개설일+11개월에 몰아 넣는 방식입니다.

1-11 법칙은 1회차(1개)만 개설일에 넣고, 나머지 2~12회차(11개) 전부를 개설일+6개월에 한꺼번에 넣는 방식입니다. 두 방식 모두 회차를 그룹으로 묶어 몰아넣는다는 점은 같지만, 그룹을 나누는 시점과 개수가 다릅니다.

표에서 실제 납입일을 직접 수정하면 어떻게 되나요?

회차별 실제 납입일 칸을 직접 고치면 규칙이 자동으로 '사용자 정의'로 전환되고, 그 날짜를 기준으로 선납·지연일수와 만기일, 이자가 다시 계산됩니다. 6-1-5나 1-11 법칙을 기본값으로 불러온 뒤 특정 회차만 다르게 바꿔보는 식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순수합계가 마이너스면 이자도 항상 줄어드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순수합계가 마이너스면 실제 만기일이 뒤로 밀리는데, 만기일이 늦어지면 각 회차의 '실제 납입일부터 실제 만기일까지 남은 일수'도 함께 늘어납니다.

이자는 이 남은 일수에 비례해 계산되므로, 만기가 밀렸다고 세전 이자가 반드시 더 적게 나온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값은 직접 날짜를 넣어 계산해봐야 확인됩니다.

세후 이자 15.4%는 모든 적금에 그대로 적용되나요?

이 계산기는 일반적인 이자소득세율인 15.4%를 고정값으로 적용해 세후 이자를 보여줍니다. 비과세종합저축이나 세금우대 상품처럼 다른 세율이 적용되는 상품이라면 실제 세후 수령액은 이 계산 결과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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