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작성법 5W1H, 제목과 첫 문단 배치 순서

보도자료가 기자에게 읽히지 않는 가장 흔한 이유는 내용이 부실해서가 아니라, 정작 봐야 할 정보(누가·언제·무엇을)가 제목과 첫 문단이 아니라 세 번째 문단쯤에 묻혀 있기 때문입니다. 제목에 회사 자랑부터 넣으면 정작 판단에 필요한 사실이 뒤로 밀립니다.

이 글은 제목과 첫 문단(리드)에 육하원칙(5W1H)을 어떤 순서로 배치해야 하는지, 그리고 제목에서 가장 자주 하는 실수 하나를 다룹니다.

요약 ① 제목은 회사를 꾸미는 형용사 자리가 아니라 "누가 무엇을 했다"는 사실 문장으로 끝나야 합니다. ② 첫 문단(리드)에는 육하원칙 중 핵심 네다섯 개를 몰아넣고, 세부 설명은 다음 문단으로 미룹니다. ③ 저희 도구는 육하원칙을 6개 칸으로 나눠 받아 정해진 순서로 한 문장에 이어붙여 줍니다.

제목에서 걸러지는 이유

보도자료 하나를 담당 기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지 말지는 제목과 첫 문단 몇 줄로 갈립니다. 기자 한 명이 하루에 받는 보도자료가 수십~수백 건이라는 점은 언론·홍보 실무에서 자주 언급되는 이야기이고, 그만큼 한 건에 쓸 수 있는 시간은 짧습니다.

이때 제목에 사실이 아니라 형용사가 먼저 나오면 문제가 생깁니다.

한빛테크, 압도적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 서비스 전격 출시!!

이 제목에는 회사 이름 말고는 확인 가능한 사실이 없습니다. 무엇을 출시했는지, 언제인지, 어떤 서비스인지가 전부 "압도적", "혁신적", "선도" 같은 수식어 뒤에 가려져 있습니다. 기자 입장에서는 이 제목만으로 기사 가치를 판단할 수 없어 본문을 더 읽어야 하는데, 그 시간을 안 쓰고 다음 자료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같은 소식을 사실 문장으로 바꾸면 이렇게 됩니다.

한빛테크, 서울 전역 실시간 배달앱 '빠른배달' 7월 15일 출시

(한빛테크는 설명을 위한 가상의 예시 회사명입니다.) 두 제목의 차이는 화려함이 아니라 확인 가능한 사실이 들어 있는지입니다. 누가(한빛테크)·무엇을(배달앱 '빠른배달')·언제(7월 15일)·어디서(서울 전역)가 제목 한 줄 안에 다 들어가 있어, 이 제목만 보고도 기사가 될 만한 소식인지 바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도구 없이 제목·리드 문단 배치하는 법

제목 공식 — 형용사를 걷어내고 사실만 남기기

제목을 쓸 때는 [누가] + [무엇을 했다]를 뼈대로 두고, 자리가 남으면 [언제]나 [어디서]를 붙입니다. "최고의", "압도적인", "혁신적인" 같은 평가성 수식어는 사실이 아니라 주장이라 기자가 따로 검증해야 하는 대상이므로, 쓰더라도 뒤로 미루거나 빼는 편이 낫습니다.

체크는 간단합니다. 제목에서 형용사를 다 지워도 문장이 성립하는지 보면 됩니다. "한빛테크, 배달앱 '빠른배달' 출시"는 형용사가 없어도 온전한 사실 문장이지만, "한빛테크, 압도적 기술력으로 시장 선도"는 형용사를 지우면 "한빛테크, 시장 선도"만 남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리드 문단 공식 — 육하원칙 먼저, 세부는 뒤로

첫 문단(리드)은 뉴스 작성에서 오래 쓰여 온 이른바 "역피라미드" 구조를 따릅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을 맨 앞에, 덜 중요한 설명은 뒤로 갈수록 배치하는 방식입니다. 리드 문단 한 문장 안에는 보통 누가(Who)·언제(When)·무엇을(What)·왜(Why)까지는 담고, 어떻게(How)와 어디서(Where)는 문맥상 자연스러운 자리에 넣거나 다음 문단으로 미뤄도 무방합니다.

손으로 조립할 때는 종이에 여섯 칸을 나눠 각각 짧은 구절로 채우는 방식이 편합니다.

채울 내용
누가주체 기관/회사한빛테크는
언제시점7월 15일
어디서장소/플랫폼서울 전역에서
무엇을제품/서비스명실시간 배달앱 '빠른배달'을
어떻게방식/특징자체 개발한 경로 알고리즘으로
목적/배경배달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여기서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각 칸은 마침표로 끝나는 완결된 문장이 아니라, 조사로 끝나는 구절 형태로 써야 합니다. "한빛테크는 배달 시장의 리더입니다."처럼 완결된 문장을 넣으면, 여섯 칸을 이어붙였을 때 "한빛테크는 배달 시장의 리더입니다. 7월 15일 서울 전역에서..." 식으로 문장이 끊겨 어색해집니다. 구절로 쓰면 "한빛테크는 7월 15일 서울 전역에서 배달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실시간 배달앱 '빠른배달'을 자체 개발한 경로 알고리즘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처럼 한 문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이 순서대로 여섯 칸을 채우고 이어붙이면 리드 문단 초안 한 문장이 완성됩니다. 다만 칸이 많아질수록 순서를 손으로 맞추다 실수하기 쉽고, 칸 하나를 완결된 문장으로 잘못 써서 이어 붙였을 때 어색해지는 것도 눈으로 다시 읽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저희 도구로 확인하기. 육하원칙 여섯 칸에 구절을 각각 입력하면, 정해진 순서로 자동으로 이어붙여 리드 문단 한 문장을 만들어 주고 제목·핵심 요약·문의처까지 합쳐 완성된 보도자료 텍스트로 바로 보여줍니다.

보도자료 템플릿 생성기

제목·배포일자·문의처와 육하원칙 6칸을 입력하면 형식을 갖춘 보도자료 텍스트가 바로 만들어지고, 입력 내용은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자주 막히는 지점

실수확인할 것
제목에 형용사만 있고 사실이 없다"최고의", "혁신적인" 같은 수식어를 지워도 문장이 성립하는지
제목이 두 문장처럼 길게 늘어진다한 문장(주어+동사)으로 끝나는지
리드 문단에서 언제·무엇을이 빠져 있다육하원칙 중 최소 누가·언제·무엇을·왜 네 가지가 들어갔는지
여섯 칸을 이어붙인 문장이 어색하다완결된 문장이 아니라 조사로 끝나는 구절로 썼는지
문의처가 본문 어디에도 없다담당자명·이메일·연락처 칸이 다 채워졌는지
배포일자가 실제 배포 시점과 다르다오늘 날짜로 갱신했는지

정리

  • 제목은 형용사로 회사를 꾸미는 자리가 아니라, 형용사를 지워도 성립하는 사실 문장이어야 합니다.
  • 리드 문단에는 육하원칙 중 핵심 네다섯 개를 앞에 두고, 세부 설명은 뒤 문단으로 미룹니다.
  • 육하원칙 여섯 칸은 완결된 문장이 아니라 조사로 끝나는 구절로 써야 한 문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 문의처(담당자·이메일·연락처)는 본문 끝에 반드시 남겨 둡니다.
보도자료 템플릿 생성기

제목·배포일자·문의처와 육하원칙 6칸을 입력하면 형식을 갖춘 보도자료 텍스트가 바로 만들어지고, 입력 내용은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제목에 숫자(날짜·규모)를 꼭 넣어야 하나요?

의무는 아니지만, 숫자는 확인 가능한 사실이라 형용사보다 신뢰를 얻기 쉽습니다. "7월 15일", "서울 전역" 같은 구체적인 날짜·범위가 들어가면 제목만으로도 무슨 일이 언제 일어났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앞서 설명한 "형용사를 지워도 성립하는 제목" 원칙과도 맞습니다.

온라인 서비스라 '어디서(Where)'가 애매하면 어떻게 하나요?

물리적 장소가 없는 온라인 서비스라면 '어디서'를 플랫폼이나 배포 채널(자사 웹사이트, 앱스토어 등)로 채우거나, 리드 문단에서 자연스럽게 생략해도 됩니다. 육하원칙 여섯 가지를 전부 한 문장에 욱여넣기보다, 누가·언제·무엇을·왜처럼 핵심이 되는 항목을 우선하고 나머지는 다음 문단에서 보충하는 편이 문장을 덜 어색하게 만듭니다.

도구가 만들어준 텍스트를 그대로 배포해도 되나요?

이 도구는 배포일시·제목·핵심 요약·리드 문단·문의처를 정해진 형식과 순서로 채워 넣어 초안을 만들어 주는 것이지, 문장 표현이나 사실관계를 검증해 주지는 않습니다. 완성된 텍스트에 적힌 날짜·수치·인용문이 실제와 맞는지, 담당자 정보가 최신인지는 배포 전에 직접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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