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풍차돌리기 계산법: 이자·투입금 공식 정리

적금 풍차돌리기 계산기가 보여주는 숫자는 전부 하나의 단리 공식에서 나옵니다. 세전 이자는 A × (r/100) × (T×(T+1)/24)로 계산되고, 여기에 선택한 세율을 적용해 세후 이자와 만기 수령액이 정해집니다.
이 글은 그 공식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표에 나오는 '실제 투입금'과 '누적 이자'가 왜 다르게 움직이는지를 손으로 검증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요약 ① 세전 이자는 A × (r/100) × (T×(T+1)/24) 공식으로 계산되며, T(T+1)/24는 매달 넣은 돈이 서로 다른 개월 수만큼 이자를 받는 것을 반영한 가중치입니다. ② 세율(일반과세 15.4%·세금우대 9.5%·비과세 0%)은 이 세전 이자에만 곱해지고, 원금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③ 표의 '실제 투입금'은 지금 은행에 묶여 있는 원금이고 '누적 이자'는 만기 완료된 계좌에서만 실현된 세후 이자 합계라, 두 값은 서로 다른 시점 기준으로 움직입니다.
매달 계좌가 늘어나는데 표 숫자가 이상해 보이는 순간
적금 풍차돌리기를 시작하면 처음 몇 달은 계산이 단순합니다. 매달 새 통장 하나씩 늘고, 납입액도 그만큼 늘어납니다.
문제는 첫 만기가 돌아오는 시점부터입니다. 예를 들어 12개월 만기로 시작했다면 13개월째부터 매달 통장 하나가 만기되면서 원금과 이자가 함께 빠져나갑니다.
이때부터 '이번 달에 넣은 돈', '지금 은행에 묶여 있는 돈', '지금까지 번 이자'가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실제 투입금이 어느 순간 더 이상 늘지 않는 걸 보고 계산이 잘못된 건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 판단은 표 뒤에 있는 공식을 알면 스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산기는 원금·세전 이자·세율이라는 세 가지 값만으로 나머지 항목을 전부 도출합니다.
계산기 없이 손으로 계산하는 법
세전 이자 — A × (r/100) × (T×(T+1)/24)
이 공식은 국내 정기적금(매달 일정액을 넣는 적금)에서 흔히 쓰이는 표준 단리 계산 방식입니다. 매달 넣은 돈은 만기까지 남은 개월 수만큼만 이자를 받기 때문에, 첫 달에 넣은 돈과 마지막 달에 넣은 돈의 이자가 서로 다릅니다.
첫 달에 넣은 A원은 T개월 동안, 둘째 달에 넣은 A원은 (T-1)개월 동안 이자를 받는 식으로 이어져 마지막 달에 넣은 A원은 1개월치 이자만 받습니다. 이 개월 수를 전부 더하면 T+(T-1)+...+1 = T(T+1)/2가 되고, 연 단위 이율을 12개월 기준으로 나누면 T(T+1)/24라는 가중치가 남습니다.
예를 들어 월 납입액 100만원, 연이율 4.0%, 만기 12개월이라면 계산은 이렇습니다.
- 세전 이자 = 1,000,000 × 0.04 × (12×13/24) = 1,000,000 × 0.04 × 6.5 = 260,000원
- 총 납입 원금 = 1,000,000 × 12 = 12,000,000원
세율 옵션별 세후 이자
세전 이자 260,000원에 세율만 곱하면 세후 이자가 나옵니다. 원금에는 세금이 붙지 않습니다.
| 세율 옵션 | 세율 | 세금 | 세후 이자 |
|---|---|---|---|
| 일반과세 | 15.4% | 40,040원 | 219,960원 |
| 세금우대 | 9.5% | 24,700원 | 235,300원 |
| 비과세 | 0% | 0원 | 260,000원 |
만기 수령액은 원금(12,000,000원)에 세후 이자를 더한 값입니다. 일반과세라면 12,219,960원이 됩니다.
시뮬레이션 표를 손으로 채우는 법
개별 계좌 계산을 월별로 확장하면 표의 나머지 항목도 손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 통장 개수: 그 달까지 만기되지 않고 살아있는 계좌 수. 만기가 T개월이면 통장 개수는 최대 T개에서 멈춥니다.
- 당월 납입액: 통장 개수 × 월 납입액(A)
- 당월 만기액: 그 달에 만기된 계좌가 있으면 위에서 구한 개별 계좌 만기 수령액, 없으면 0
- 실제 투입금: 지금까지 낸 돈의 누적 합계 − 이미 돌려받은 원금의 누적 합계
- 누적 이자: 그때까지 만기 완료된 계좌들의 세후 이자를 모두 더한 값
이 다섯 줄만 이해하면 표의 어떤 달, 어떤 값도 손으로 다시 계산해서 검증할 수 있습니다. 이 계산을 매달 손으로 반복하지 않으려면, 저희 도구로 확인하기.
월 납입액·연이율·만기·세율만 입력하면 개별 계좌 이자와 월별 시뮬레이션 표가 즉시 계산됩니다. 입력값은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브라우저에서만 처리됩니다.

'실제 투입금'과 '누적 이자', 왜 다르게 움직일까
가장 많이 헷갈리는 지점은 만기가 시작된 이후입니다. 통장 개수가 T개에 도달하면 그 뒤로는 실제 투입금이 더 늘지 않고 한 값에서 멈춥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매달 새 계좌에 A원을 넣는 동시에, 매달 만기된 계좌 하나의 원금이 통째로 돌아옵니다. 나가는 돈과 들어오는 원금이 같은 크기로 상쇄되기 때문에 실제 투입금은 더 늘지도 줄지도 않습니다.
반면 누적 이자는 계속 늘어납니다. 매달 계좌 하나씩 만기될 때마다 그 계좌의 세후 이자가 그대로 누적 이자에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이자는 원금과 달리 돌아오는 즉시 다시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위 예시(월 100만원, 연 4.0%, 12개월 만기, 일반과세)로 24개월을 시뮬레이션하면 이렇게 나타납니다.
| 시점 | 통장 개수 | 실제 투입금 | 누적 이자 |
|---|---|---|---|
| 12개월차 (만기 시작 직전) | 12개 | 78,000,000원 | 0원 |
| 13개월차 (첫 만기) | 12개 | 78,000,000원 | 219,960원 |
| 24개월차 | 12개 | 78,000,000원 | 2,639,520원 |
12개월차까지는 아직 만기된 계좌가 없어 누적 이자가 0원입니다. 이자를 못 받은 게 아니라, '누적 이자'가 확정(만기)된 이자만 집계하는 항목이기 때문입니다.
13개월차부터는 실제 투입금이 78,000,000원에서 멈추고, 누적 이자만 매달 219,960원씩 쌓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구간에서 "왜 투입금이 안 늘어나냐"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정리
- 세전 이자는 A × (r/100) × (T×(T+1)/24)로 계산되며, T(T+1)/24는 매달 넣은 돈이 서로 다른 개월 수만큼 이자를 받는 것을 반영한 가중치입니다.
- 세율(일반과세 15.4%·세금우대 9.5%·비과세 0%)은 세전 이자에만 곱해지고, 원금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 '실제 투입금'은 지금 은행에 묶여 있는 순수 원금이며, 통장 개수가 만기 기간만큼 채워지면 더 늘지 않고 일정한 값에서 멈춥니다.
- '누적 이자'는 만기가 완료된 계좌에서만 실현된 세후 이자의 합계로, 진행 중인 계좌의 이자는 아직 포함되지 않습니다.
- 표의 어떤 달이든 통장 개수·당월 납입액·당월 만기액·실제 투입금·누적 이자, 이 다섯 개 항목만 알면 손으로도 다시 검증할 수 있습니다.
월 납입액·연이율·만기·세율만 입력하면 개별 계좌 이자와 월별 시뮬레이션 표가 즉시 계산됩니다. 입력값은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브라우저에서만 처리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세율 옵션(일반과세·세금우대·비과세)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계산기의 세 가지 옵션은 이자소득에 적용되는 세율 구분을 그대로 반영한 선택지입니다. 실제로 가입한 상품이 어느 세율 구분에 해당하는지는 가입 시 안내받은 상품 조건이나 통장·약정서에 표시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계산기는 선택한 세율을 세전 이자에 곱해 세후 이자를 계산하는 역할만 합니다.
실제 투입금이 어느 시점부터 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통장 개수가 만기 기간(T개월)만큼 다 채워지면, 그 이후로는 매달 나가는 신규 납입액과 매달 돌아오는 만기 원금의 크기가 똑같아지기 때문입니다. 돈이 나가는 만큼 원금이 되돌아와 순증감이 0이 되는 구조입니다. 이 시점부터는 실제 투입금 대신 누적 이자만 계속 늘어납니다.
계산기 결과와 실제로 은행에서 받는 이자가 다를 수 있나요?
이 계산기는 표준 단리 공식을 기준으로 한 추정치입니다. 실제 은행 상품은 매달 납입일이 정확히 같은 날짜가 아니거나, 일할 계산(실제 경과일수 기준) 방식을 쓰거나, 상품별 우대금리 조건이 붙는 등 계산기가 반영하지 않는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가입한 상품의 약정서나 은행 안내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기 기간이나 시뮬레이션 기간을 바꾸면 표가 어떻게 달라지나요?
만기 기간(T)을 늘리면 통장 개수가 늘어나는 구간(초반 T개월)이 길어지고, 실제 투입금이 멈추는 값도 커집니다. 시뮬레이션 기간(N)을 늘리면 만기가 완료되는 계좌 수가 늘어나 누적 이자가 더 많이 쌓인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두 값 모두 위에서 설명한 다섯 개 항목에 그대로 대입해 계산되므로 결과가 바뀌는 방향을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