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카드 만들기, 단어:뜻 한 줄이면 끝

단어와 뜻이 줄줄이 적힌 텍스트만 있으면, 그걸 뒤집어 외우는 플래시카드로 바꾸는 일은 규칙 하나로 끝납니다. 한 줄이 카드 한 장이 되고, 줄 안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구분자를 기준으로 앞은 단어(앞면), 뒤는 뜻(뒷면)으로 갈립니다.
이 글은 '단어 : 뜻' 텍스트 한 줄이 어떻게 카드 한 장으로 변환되는지를, 흔히 어긋나는 지점까지 규칙 중심으로 설명하는 정보성 글입니다. 어떤 암기법이 더 좋은지 같은 판단은 다루지 않고, 화면에서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동작만 정리합니다.
요약 ① 한 줄이 카드 한 장이 되고, 줄 안 첫 구분자 앞이 앞면(단어)·뒤가 뒷면(뜻)입니다. ② 인식하는 구분자는 콜론(:)·하이픈(-)·등호(=)·탭 네 가지이고, 빈 줄은 건너뜁니다. ③ 구분자를 빼먹으면 뒷면이 '정의 없음'이 되고, 저장한 단어장은 서버가 아닌 이 브라우저 안에만 남습니다.
목록은 이미 있는데, 뒤집어 볼 수가 없다
강의 필기나 메모장, 엑셀에 "apple : 사과"처럼 단어와 뜻을 이미 줄줄이 정리해 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 목록이 '읽는 형태'라는 점입니다.
외우려면 뜻을 가리고 단어만 보거나, 단어를 보고 뜻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텍스트 목록은 단어와 뜻이 나란히 붙어 있어 뜻이 항상 같이 보입니다.
그래서 종이 카드에 옮겨 적거나, 암기 앱이 요구하는 정해진 양식에 다시 맞춰 넣는 번거로운 작업을 하게 됩니다. 목록은 이미 텍스트인데, 뒤집어 볼 수 있는 형태로만 안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도구 없이 직접 만드는 방법
변환 규칙 자체가 기계적이라 손으로도 그대로 할 수 있습니다. 한 줄을 놓고 왼쪽부터 읽다가 처음 나오는 구분자(콜론·하이픈·등호·탭)를 찾으면, 그 앞이 앞면, 그 뒤가 뒷면입니다.
종이 카드로 만들 때는 앞면에 단어, 뒷면에 뜻을 적으면 됩니다. 앞면만 보고 뜻을 떠올린 뒤 뒤집어 확인하는 방식이 그대로 재현됩니다.
스프레드시트로 만들 때는 A열에 단어, B열에 뜻을 넣습니다. B열을 숨기고 A열만 보며 외우거나, 인쇄해서 뜻 부분을 접어두면 됩니다.
여기서 알아둘 점이 하나 있습니다. 엑셀이나 구글시트에서 여러 칸을 복사하면 칸 사이가 '탭 문자'로 이어지는데, 이 탭이 바로 아래 도구가 인식하는 네 구분자 중 하나라 두 칸을 그대로 붙여넣어도 앞면·뒷면으로 나뉩니다. 아래 도구에서 바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설치·회원가입 없이 텍스트를 붙여넣으면 3D 뒤집기 카드로 바로 변환되고, 저장한 단어장은 브라우저 안에만 남습니다.

자주 어긋나는 지점과 화면 읽는 법
규칙은 단순하지만, 입력을 조금만 다르게 적으면 결과가 예상과 달라집니다. 아래는 한 줄을 어떻게 적었을 때 앞면·뒷면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정리한 것입니다.
| 입력한 한 줄 | 앞면 | 뒷면 |
|---|---|---|
apple : 사과 | apple | 사과 |
apple = 사과 | apple | 사과 |
apple (구분자 없음) | apple | 정의 없음 |
apple : (뜻 없음) | apple | 정의 없음 |
| (빈 줄) | 카드 안 만들어짐 | 건너뜀 |
phone : 010-1234 | phone | 010:1234 |
: 사과 (앞면 없음) | 그 줄 통째로 사라짐 | — |
빈 줄이 무시되는 이유는 각 줄을 먼저 다듬은 뒤 내용이 없으면 건너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록 중간에 빈 줄을 넣어 보기 좋게 나눠도 카드 수는 늘지 않습니다.
**구분자를 빼먹으면 '정의 없음'**이 됩니다. 단어만 있으면 뒷면으로 나눌 부분이 없어서입니다. 반대로 줄 맨 앞에 구분자를 찍어 앞면이 비게 되면, 그 줄은 아예 카드로 만들어지지 않고 사라지므로 카드 수가 맞지 않으면 이 경우를 의심하면 됩니다.
뜻 안에 하이픈이 들어가면 갈라집니다. 도구는 한 줄에서 네 구분자가 나오는 모든 위치를 자른 뒤, 맨 앞 조각만 앞면으로 두고 나머지를 콜론으로 다시 잇습니다. 그래서 뜻에 있던 하이픈·등호·탭·콜론은 화면에서 전부 콜론으로 바뀌어 보입니다. phone : 010-1234의 뒷면이 010:1234로 나오는 것이 그 예입니다.
정리
- 한 줄이 카드 한 장이 되고, 줄 안 첫 구분자 앞이 앞면·뒤가 뒷면입니다.
- 인식하는 구분자는 콜론(:)·하이픈(-)·등호(=)·탭 네 가지이며, 빈 줄은 건너뜁니다.
- 구분자를 빼면 뒷면이 '정의 없음'이 되고, 앞면이 비면 그 줄은 통째로 사라집니다.
- 뜻 안에 있던 구분자 문자는 화면에서 콜론으로 바뀌어 보이므로, 하이픈이 든 전화번호나 표기는 주의합니다.
- 이름을 붙여 저장한 단어장은 서버가 아닌 이 브라우저 안(LocalStorage)에만 남고, 전체·미암기·암기됨 필터와 섞기는 각각 암기 상태와 무작위 순서를 기준으로 카드를 걸러 보여줍니다.
설치·회원가입 없이 텍스트를 붙여넣으면 3D 뒤집기 카드로 바로 변환되고, 저장한 단어장은 브라우저 안에만 남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구분자는 꼭 콜론이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콜론(:) 외에 하이픈(-)·등호(=)·탭 문자도 구분자로 인식합니다. 한 줄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이 네 문자 중 하나가 앞면과 뒷면을 가르는 기준이 됩니다. 스프레드시트에서 두 칸을 복사해 붙여넣으면 칸 사이가 탭으로 이어지므로 별도 손질 없이 그대로 카드가 됩니다.
단어만 적고 뜻을 안 쓰면 어떻게 되나요?
그 줄도 카드는 만들어지지만 뒷면이 '정의 없음'으로 표시됩니다. 구분자 없이 단어만 있거나 구분자 뒤가 비어 있으면 뒷면으로 쓸 내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줄 맨 앞에 구분자를 찍어 앞면이 비게 되면, 그 줄은 카드로 만들어지지 않고 통째로 빠집니다.
저장한 단어장이 다른 기기에서도 보이나요?
아니요. '현재 단어장 저장'은 이름과 내용을 이 브라우저의 로컬 저장소(LocalStorage)에만 기록합니다. 서버로 전송되지 않으므로 다른 기기나 다른 브라우저, 시크릿 창에서는 보이지 않고, 브라우저 저장 데이터를 지우면 함께 사라집니다.
뜻에 하이픈이나 전화번호가 들어가면 왜 갈라지나요?
도구가 한 줄에서 네 구분자가 나오는 모든 위치를 자른 뒤, 맨 앞 조각만 앞면으로 두고 나머지를 콜론으로 다시 잇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뜻 안에 있던 하이픈·등호·탭·콜론은 화면에서 모두 콜론으로 바뀌어 보입니다. 예를 들어 phone : 010-1234의 뒷면은 010:1234로 나옵니다. 하이픈 대신 물결표(~) 같은 다른 문자를 쓰면 그 줄은 갈라지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