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식 계산기로 외항·내항 곱셈 원리 이해하기

비례식 A:B = C:D에서 모르는 값 하나를 구하는 계산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미지수가 A·B·C·D 중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곱셈에 넣어야 하는 두 수의 조합이 달라지기 때문에, 손으로 풀 때마다 매번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그 조합이 왜, 어떻게 바뀌는지를 실제 대입 과정으로 짚어봅니다.
요약 ① 비례식의 핵심 성질은 외항(바깥쪽 A, D)의 곱과 내항(안쪽 B, C)의 곱이 같다는 것입니다(A×D = B×C). ② 미지수가 외항(A 또는 D)에 있으면 내항의 곱을, 내항(B 또는 C)에 있으면 외항의 곱을 이용해 나눗셈을 합니다. ③ 손으로 풀 때는 이 조합을 매번 새로 판단해야 해서, 곱하는 두 수와 나누는 한 수를 뒤바꿔 계산하는 실수가 자주 나옵니다.
비례식이 헷갈리는 실제 상황
예를 들어 "3 : 4 = 9 : X" 형태의 문제를 풀었다고 가정합니다. 이 경우 미지수 X는 D 자리에 있어서, 안쪽 두 수(4와 9)를 곱하고 바깥쪽 남은 수(3)로 나누면 답이 나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 문제가 "3 : X = 9 : 12"처럼 미지수가 B 자리로 옮겨가면, 방금 썼던 계산 순서를 그대로 적용했을 때 답이 틀립니다. 곱해야 하는 두 수의 조합 자체가 미지수 위치에 따라 바뀌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은 비례식이 등장하는 곳이면 어디서든 반복됩니다. 두 비율이 같다는 조건만 주어지고, 그중 모르는 항의 위치는 문제마다 다르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손으로 직접 풀이하는 방법
비례식 A:B = C:D는 두 비율이 같다는 뜻이므로, 분수로 쓰면 A/B = C/D와 같습니다. 양변의 분모를 없애기 위해 양쪽에 B와 D를 동시에 곱하면 A×D = B×C라는 하나의 등식이 남습니다.
이 등식에서 A와 D는 비례식을 나열했을 때 맨 바깥쪽에 있는 두 수라서 외항이라 부르고, B와 C는 가운데 있는 두 수라서 내항이라 부릅니다. 즉 외항의 곱(A×D)은 항상 내항의 곱(B×C)과 같습니다.
미지수가 A/B/C/D 중 어디에 있어도 출발점은 이 하나의 등식뿐입니다. 다만 미지수를 등식의 한쪽에 남기고 반대편으로 나머지를 넘기는 과정에서, 곱해야 할 두 수와 나눠야 할 한 수가 자리마다 달라집니다.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지수 위치 | 정리한 식 | 곱하는 두 수 | 나누는 수 |
|---|---|---|---|
| A (외항) | A = (B×C)/D | 내항의 곱 B×C | 나머지 외항 D |
| D (외항) | D = (B×C)/A | 내항의 곱 B×C | 나머지 외항 A |
| B (내항) | B = (A×D)/C | 외항의 곱 A×D | 나머지 내항 C |
| C (내항) | C = (A×D)/B | 외항의 곱 A×D | 나머지 내항 B |
표를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미지수가 외항(A 또는 D)에 있으면 내항의 곱을 구해 나머지 외항으로 나누고, 미지수가 내항(B 또는 C)에 있으면 외항의 곱을 구해 나머지 내항으로 나눕니다. 곱셈 대상은 언제나 미지수가 속하지 않은 쪽(외항 또는 내항) 전체이고, 나눗셈 대상은 미지수와 같은 쪽에 남은 나머지 하나입니다.
외항이 미지수인 경우: 8 : 5 = 24 : X
실제 대입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미지수가 외항(D)에 있는 "8 : 5 = 24 : X"부터입니다.
1단계, 일반 규칙: D가 외항이므로 D = (B×C)/A입니다. 2단계, 값 대입: D = (5×24)/8입니다. 3단계, 계산: D = 120/8 = 15입니다.
검산하면 8:5와 24:15는 둘 다 비율이 1.6으로 같습니다.
내항이 미지수인 경우: 3 : X = 9 : 12
이번에는 미지수가 내항(B)에 있는 "3 : X = 9 : 12"입니다.
1단계, 일반 규칙: B가 내항이므로 B = (A×D)/C입니다. 2단계, 값 대입: B = (3×12)/9입니다. 3단계, 계산: B = 36/9 = 4입니다.
검산하면 3:4와 9:12는 둘 다 비율이 0.75로 같습니다. 두 예시 모두 등식 A×D = B×C 하나에서 출발했지만, 미지수 위치에 따라 곱셈과 나눗셈의 대상이 정확히 반대로 바뀐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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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 중 미지수를 선택하면 나머지 값으로 결과와 3단계 풀이 과정이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자주 헷갈리는 지점
외항과 내항 자체를 헷갈리는 경우: 외항은 비례식을 나열한 순서에서 양 끝에 있는 두 수(A, D)이고, 내항은 가운데 두 수(B, C)입니다. 값의 크기가 아니라 콜론(:)으로 이어 쓴 위치가 기준입니다.
곱셈 공식 하나만 외워서 위치를 바꿔도 그대로 적용하는 경우: "곱하고 나누면 된다"까지만 외우고 어느 쌍을 곱하는지는 기억하지 않으면, 미지수가 A나 B 자리로 바뀔 때마다 다시 헷갈립니다. 위 표처럼 외항/내항 중 미지수가 어디 속하는지부터 판단하는 순서로 접근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나누는 값이 0인 경우: 미지수를 구하는 식은 항상 남은 세 수 중 하나로 나누는 형태입니다. 이 나누는 값이 0이면 수학적으로 답이 정해지지 않으므로 계산이 불가능하며, 이 경우 계산기는 오류로 안내합니다.
나눗셈이 딱 떨어지지 않는 경우: 세 값의 조합에 따라 결과가 무한소수로 나올 수 있습니다. 화면에 표시되는 값은 소수점 특정 자리에서 반올림한 근사치이므로, 정밀한 값이 필요하다면 반올림 여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 비례식의 유일한 규칙은 **외항의 곱(A×D) = 내항의 곱(B×C)**입니다.
- 미지수가 **외항(A 또는 D)**에 있으면 내항의 곱을 나머지 외항으로 나눕니다.
- 미지수가 **내항(B 또는 C)**에 있으면 외항의 곱을 나머지 내항으로 나눕니다.
- 곱셈 대상은 미지수가 속하지 않은 쪽 전체, 나눗셈 대상은 미지수와 같은 쪽에 남은 나머지 하나입니다.
- 나누는 값이 0이거나 나눗셈이 딱 떨어지지 않는 경우는 별도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A/B/C/D 중 미지수를 선택하면 나머지 값으로 결과와 3단계 풀이 과정이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외항과 내항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비례식 A:B = C:D를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맨 앞과 맨 뒤에 있는 두 수(A, D)가 외항이고, 가운데 두 수(B, C)가 내항입니다. 값이 크고 작음과는 무관하며, 나열된 위치만으로 판단합니다.
계산 결과가 소수점 아래로 길게 나오면 어떻게 되나요?
나눗셈이 정확히 떨어지지 않는 조합이면 무한소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계산기는 이 값을 소수점 아래 8자리까지 반올림해 표시합니다.
나누는 값이 0이면 어떻게 되나요?
수학적으로 0으로 나누는 계산은 정의되지 않습니다. 계산기는 나눗셈에 쓰이는 값이 0인 경우를 자동으로 감지해 오류 메시지를 표시하고, 결과를 억지로 계산하지 않습니다.
미지수를 꼭 D로 둬야 하나요?
아닙니다. 계산기 상단 드롭다운에서 A, B, C, D 중 어느 자리를 미지수로 둘지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값은 D입니다. 미지수로 선택한 자리는 입력이 비활성화되고 계산된 값이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