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페이지 이미지 한번에 저장, 안 되는 사이트의 공통점

웹사이트에 있는 사진을 여러 장 저장하려고 하면, 어떤 페이지는 주소만 넣어도 수십 장이 한꺼번에 목록으로 뜨는데 다른 페이지는 분명 사진이 잔뜩 보이는데도 목록이 텅 비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도구가 고장 나서가 아니라, 그 페이지가 이미지를 화면에 그리는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웹페이지 이미지 한번에 저장이 잘 되는 사이트와 안 되는 사이트의 공통점을, 실제로 위키백과 문서를 분석한 사례로 짚어보겠습니다. 도구 없이 하나씩 확인하는 방법부터, 왜 어떤 사이트는 유독 막히는지까지 순서대로 설명합니다.
사이트 이미지 일괄 다운로드나 이미지 크롤링 무료 도구를 검색해서 들어온 분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과가 왜 갈리는지 원리를 알고 나면, 어떤 페이지에서 도구를 쓰고 어떤 페이지에서 수동으로 저장해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요약 ① 페이지 주소를 넣으면 이미지 태그를 스캔해 한 페이지당 최대 200개까지 이미지를 찾아 보여줍니다. ② 자바스크립트로 화면을 그린 뒤 이미지를 나중에 불러오는 사이트는 주소만으로는 목록이 비어 있을 수 있습니다. ③ 요청을 차단하는 사이트는 브라우저로는 열려도 서버 쪽에서는 읽어올 수 없습니다.
웹페이지 이미지 한번에 저장, 왜 사이트마다 결과가 다를까
블로그에 올라온 여행 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전부 저장하고 싶을 때, 사진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이미지 저장'을 하나씩 반복해야 했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사진이 열 장, 스무 장을 넘어가면 이 작업만으로 몇 분이 훌쩍 지나갑니다.
그래서 페이지 주소 하나만 넣으면 이미지를 한 번에 찾아주는 도구를 써보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어떤 페이지에서는 정말로 수십 장이 순식간에 목록으로 뜨는데, 다른 페이지에서는 분명히 사진이 여러 장 보이는데도 목록이 텅 비어 있는 경우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 위키백과처럼 자료가 정리된 문서 페이지는 이미지가 아주 잘 잡힙니다. 반면 요즘 많은 쇼핑몰 상세페이지나 SNS형 갤러리 페이지는 스크롤을 내려야 사진이 하나씩 나타나는 방식인데, 이런 페이지에서는 주소만 넣었을 때 아무것도 안 나오는 일이 흔합니다.
이 차이를 '운이 나쁘다'거나 '도구가 부실하다'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 페이지가 이미지 주소를 코드에 심어두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이 글에서 그 원리를 순서대로 짚어보겠습니다.
자료 조사를 하는 분들도 비슷한 상황을 겪습니다. 인테리어 참고 사진을 모으거나, 발표자료에 쓸 이미지를 여러 사이트에서 긁어모으는 작업을 할 때도 페이지마다 사진을 한 장씩 저장해야 하는 건 똑같습니다. 페이지 하나에 사진이 수십 장 있다면, 이미지를 클릭하고 저장하고 다시 페이지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만큼 반복하게 됩니다.
이런 반복 작업을 줄이려고 페이지 주소 하나로 이미지를 모아 보여주는 도구를 쓰면, 처음 몇 번은 신기할 정도로 잘 작동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전혀 다른 사이트에서는 같은 방식이 통하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때 '이 도구는 이 사이트에서만 되고 저 사이트에서는 안 되는구나'라는 인상을 받기 쉬운데, 사실은 도구가 사이트를 가려서 작동하는 게 아니라 사이트마다 이미지를 코드에 적어 두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같은 웹사이트 안에서도 페이지에 따라 결과가 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개 문서나 안내 페이지처럼 내용이 고정된 페이지에서는 이미지가 잘 잡히는데, 같은 사이트의 실시간 피드나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는 목록이 비는 식입니다. 그러니 '이 사이트는 되고 저 사이트는 안 된다'보다는 '이 페이지는 되고 저 페이지는 안 된다'로 접근하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백과사전이나 위키 형태의 문서를 자료 조사용으로 모아 두는 경우도 흔합니다. 발표 자료나 보고서에 참고 이미지를 붙여야 할 때, 관련 문서 하나에 사진이 잘 정리돼 있으면 그 페이지 안의 이미지를 한 번에 훑어보고 필요한 것만 고르고 싶어집니다. 이런 문서형 페이지에서는 실제로 결과가 잘 나오는 편이라, 처음 도구를 써 본 인상이 좋게 남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같은 방식이 통할 거라 생각하고 다른 종류의 사이트, 이를테면 사진 위주의 커뮤니티나 상품을 스크롤하며 보여주는 쇼핑 페이지에 똑같이 적용해 보면 결과가 다르게 나옵니다. 첫 경험이 좋았던 만큼 두 번째 결과에 더 당황하게 되는데, 이 낙차가 바로 이 글에서 풀어 보려는 지점입니다.
이 오해는 평소에 사진을 저장하는 감각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것은 곧 저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는데, 인터넷에서는 '보이는 것'과 '코드에 적혀 있는 것'이 항상 같지는 않습니다. 이 간극을 모르면 매번 새로운 사이트를 만날 때마다 결과를 예측하지 못한 채 도구를 시험해 보게 됩니다.
이 원리를 알고 나면 대응도 간단해집니다. 결과가 비어 있는 페이지를 만났을 때 '이 도구가 나쁘다'가 아니라 '이 페이지는 다른 방법을 써야 하는구나'로 생각을 바꾸면, 다음에 다른 사이트에서 같은 상황을 만나도 당황하지 않고 바로 대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자주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명 브라우저에서는 페이지가 잘 열리는데, 이미지 목록을 불러오려고 하면 '접속을 차단했다'는 안내가 뜨는 경우입니다. 겉보기 증상은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은 전혀 다르며, 뒤에서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이미지가 안 뜨면 다른 브라우저로 다시 열어보거나 새로고침을 여러 번 해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원인이 자바스크립트 렌더링 방식에 있다면, 브라우저를 바꾸거나 새로고침을 반복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문제는 브라우저 쪽이 아니라 애초에 도구가 읽어오는 코드 자체에 있기 때문입니다.
도구 없이 이미지를 확인하고 저장하는 방법
도구를 쓰지 않고도 페이지 안의 이미지를 확인하고 저장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통하는지 자체가 그 페이지의 성격을 알려주는 단서이기도 합니다.
사진마다 우클릭 저장 — 이미지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이미지를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선택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이미지 수만큼 클릭 횟수가 그대로 늘어납니다. 모바일 브라우저에서는 사진을 길게 눌러 같은 메뉴를 띄울 수 있는데, 원리는 같지만 화면이 작아 사진 하나하나를 찾아 누르는 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페이지 소스 보기로 주소 찾기 — 브라우저에서 페이지 소스 보기(대개 Ctrl+U, 맥은 Cmd+Option+U)를 열면 그 페이지의 HTML 코드가 새 창에 뜹니다. 여기서 이미지 파일 확장자로 끝나는 주소를 찾아 하나씩 새 탭에 붙여넣고 저장하는 방법입니다. 이미지 주소가 코드에 그대로 적혀 있는 페이지라면 이 방법으로 확인이 됩니다.
개발자 도구의 네트워크 탭 확인 — 개발자 도구를 열고 네트워크 탭에서 이미지 요청만 필터링하면, 페이지를 새로고침하는 동안 실제로 어떤 이미지 파일이 몇 개나 불러와지는지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크롤을 내려야 새로 생기는 요청이 있다면, 그 사이트는 이미지를 나중에 불러오는 구조라는 뜻입니다.
브라우저의 '페이지 저장' 기능 — '다른 이름으로 저장'에서 '웹페이지, 전체'를 선택하면 html 파일과 함께 이미지가 담긴 폴더가 통째로 저장됩니다. 다만 파일명이 원래 이름 대신 임의의 이름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아, 어떤 사진이 어떤 파일인지 하나씩 열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끝까지 스크롤한 뒤 화면 전체 캡처 — 스크롤할 때마다 사진이 하나씩 나타나는 페이지라면, 맨 아래까지 스크롤을 내려 모든 사진이 화면에 다 나타나게 한 다음 전체 페이지 캡처 기능으로 긴 이미지 한 장으로 저장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사진을 한 장씩 개별 파일로 나눠 주지는 않고, 이어붙인 하나의 긴 이미지로 남습니다.
다섯 가지 방법 모두 가능하지만, 사진이 몇 장을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품이 많이 듭니다. 특히 두 번째와 세 번째 방법은 코드를 읽을 줄 알아야 하고, 찾은 주소를 하나씩 새 탭에 열어 저장하는 과정 자체가 반복 작업입니다. 다섯 번째 방법은 스크롤이 필요한 페이지에서는 통하지만 개별 파일로 정리되지 않아 나중에 다시 잘라내는 수고가 남습니다. 이런 반복을 페이지 주소 하나로 줄이려고 만든 것이 저희 도구입니다.
이미지가 아주 많은 페이지라면, 저장을 시작하기 전에 개발자 도구의 네트워크 탭으로 몇 개나 되는지 먼저 가늠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개수가 감당할 만한 수준이면 우클릭으로 하나씩 저장해도 되고, 수십 장을 넘어간다면 그때부터는 목록으로 한 번에 훑어보는 방식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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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박스로 필요한 사진만 고르면, 나머지는 도구가 페이지 안에서 바로 압축해 하나의 ZIP 파일로 묶어 줍니다. 우클릭을 수십 번 반복하는 대신, 한 번 훑어보고 필요한 것만 담는 방식입니다.
위 화면은 한국어 위키백과의 '고양이' 문서 주소를 넣은 결과입니다. 대표 이미지부터 본문 곳곳의 사진까지 한 번에 목록으로 뜨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결과가 한눈에 들어오면, 하나씩 우클릭하며 저장할 때는 놓치기 쉬운 사진도 빠짐없이 훑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왜 어떤 사이트는 되고 어떤 사이트는 안 될까 — 기술적인 이유
이 도구가 하는 일은 단순합니다. 입력한 페이지 주소로 접속해서 그 페이지의 코드를 읽고, 그 안에 있는 이미지 태그 등을 스캔해서 목록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한 페이지당 최대 200개까지 이미지를 수집합니다.
핵심은 '코드를 읽는다'는 부분입니다. 웹페이지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이미지를 화면에 보여줍니다. 하나는 서버가 처음부터 완성된 코드를 보내주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껍데기만 먼저 받은 뒤 브라우저가 자바스크립트를 실행해 이미지 목록을 나중에 채워 넣는 방식입니다.
위키백과처럼 문서가 정리된 페이지는 대체로 전자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한국어 위키백과의 '고양이' 문서를 이 방식으로 분석하면, 대표 이미지(og 이미지)를 포함해 총 75개의 이미지가 한 번에 확인됩니다. 이런 페이지는 처음 접속하는 순간 서버가 이미 완성된 코드를 내려주기 때문에, 본문 이미지와 고해상도 버전의 주소가 모두 코드 안에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스캔하는 즉시 전부 걸립니다.
목록 맨 위에 있는 대표 이미지도 짚어볼 만합니다. 이건 카카오톡이나 다른 SNS에 링크를 공유했을 때 뜨는 미리보기 이미지로, 페이지 코드의 head 영역에 따로 선언돼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문과는 다른 자리에 적혀 있지만 이것도 이미지 주소인 만큼 스캔 대상에 포함됩니다. 위키백과 '고양이' 문서에서 확인된 75개에도 이 대표 이미지 1개가 포함돼 있습니다.
반대 방향의 사례도 있습니다. 코드 안에는 이미지 태그로 적혀 있지만, 화면에서는 숨겨져 있어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이미지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화면 크기에 맞춰 미리 준비해 둔 대체 이미지나, 아직 쓰이지 않는 여분의 요소 같은 것들입니다. 스캔은 코드에 이미지 태그가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이런 이미지도 목록에 함께 오를 수 있습니다. 목록의 개수가 눈으로 센 사진 수보다 많게 느껴진다면, 화면에 보이지 않던 이미지가 섞여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면 됩니다.
반면 자바스크립트로 화면을 그리는 페이지는 사정이 다릅니다. 처음 서버가 보내주는 코드에는 이미지 주소가 비어 있거나, 이미지가 들어갈 자리만 마련된 껍데기 상태입니다. 브라우저가 그 코드를 실행하고, 화면에 보이는 만큼 또는 스크롤에 맞춰 추가로 서버에 요청을 보내야 비로소 이미지 주소가 채워지고 사진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 도구는 브라우저처럼 자바스크립트를 실행하면서 기다리는 방식이 아니라, 페이지 주소로 받아온 코드 자체를 스캔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이런 페이지에서는 이미지가 나중에 채워지기 전의 '빈 코드'만 보게 됩니다. 사람 눈에는 사진이 가득한 화면인데도, 코드만 보면 아직 아무 이미지 주소도 적혀 있지 않은 상태인 것입니다. 그 결과 목록이 비어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완성된 요리 사진과, 요리가 끝나기 전 빈 접시 사진의 차이와 비슷합니다. 브라우저는 요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완성된 모습을 사람에게 보여주지만, 코드만 읽는 방식은 요리가 끝나기 전 빈 접시 상태의 코드를 보고 마는 것입니다. 요리사(자바스크립트)가 나중에 재료를 올려놓아도, 이미 스캔이 끝난 뒤라면 그 결과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이 차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페이지 소스 보기 기능을 켜서, 실제로 화면에 보이는 사진 개수만큼 이미지 주소가 코드에 적혀 있는지 세어 보면 됩니다. 코드 안의 개수와 화면에 보이는 개수가 비슷하다면 정적인 페이지에 가깝고, 코드에는 거의 없는데 화면에는 사진이 많다면 자바스크립트로 나중에 채워지는 페이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접속 차단 쪽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부 사이트는 사람이 브라우저로 직접 접속하는 요청과,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보내는 요청을 구분해서 후자를 막아 둡니다. 이 경우 사람이 브라우저 주소창에 직접 입력해서 열면 문제없이 보이지만, 도구가 페이지 코드를 가져오려고 접속하면 그 사이트의 서버가 요청 자체를 거절합니다. 그러면 도구 화면에는 '접속을 차단했다'는 안내가 뜹니다. 이건 도구의 오류가 아니라, 그 사이트가 세워 둔 방어벽 때문에 생기는 결과입니다.
사이트마다 무엇을 기준으로 걸러내는지는 각자 다르게 정해 둡니다. 짧은 시간에 반복적으로 오는 요청을 의심하기도 하고, 브라우저가 아닌 프로그램에서 흔히 나타나는 접속 패턴을 구분해 걸러내기도 합니다. 정확히 어떤 기준을 쓰는지는 사이트마다, 그리고 시점마다 달라질 수 있어 한 가지로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결과적으로 이런 사이트는 브라우저로 직접 여는 방법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정리하면 겉보기 증상은 둘 다 '이미지가 안 나온다'로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은 다릅니다. 자바스크립트 렌더링 문제는 도구가 코드를 읽긴 읽었는데 그 안에 이미지 주소가 아직 없는 경우이고, 접속 차단은 코드를 읽는 시도 자체가 그 사이트 서버에 의해 거절된 경우입니다. 그래서 전자는 결과 목록이 조용히 비어 있는 형태로, 후자는 '접속을 차단했다'는 명시적인 안내로 나타납니다.
마지막으로 200개라는 한도에 대해서도 짚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링크 하나에 이미지가 아주 많이 걸려 있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이런 페이지 전체를 무제한으로 스캔하면 확인해야 할 항목이 지나치게 많아지고 목록을 훑어보는 것 자체가 번거로워집니다. 그래서 한 페이지당 최대 200개까지만 확인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위키백과 '고양이' 문서의 75개는 이 한도 안에 여유 있게 들어가는 수준이며, 대표 이미지부터 본문 이미지, 고해상도 버전까지 함께 나열되는데도 200개를 넘지 않습니다.
같은 사진이 두 항목으로 잡히는 이유도 이 지점에서 설명이 됩니다. 문서형 페이지는 본문에 작게 보여줄 축소판 이미지 주소와, 그 사진을 클릭했을 때 보여줄 고해상도 원본 이미지 주소를 코드 안에 각각 따로 적어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캔은 코드에 적힌 주소를 그대로 목록에 옮기는 방식이므로, 같은 사진이라도 축소판과 원본이 서로 다른 항목으로 나열될 수 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사진의 실제 종류 수보다 목록의 항목 수가 더 많아 보이는 건 이 때문입니다.
위키백과 같은 문서형 서비스가 유독 이미지가 잘 잡히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는 검색엔진이나 외부 링크를 통해 페이지에 처음 들어오는 방문자가 많고, 문서 내용 자체가 자주 바뀌지 않는 정보 위주의 콘텐츠입니다. 그래서 방문자가 오기 전에 서버 쪽에서 미리 완성된 코드를 준비해 두는 방식이 잘 맞습니다. 반대로 개인 맞춤 추천이나 실시간 갱신이 중요한 서비스는 방문자가 접속한 순간에 필요한 데이터만 그때그때 불러오는 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이런 서비스일수록 이미지도 화면이 그려진 뒤에 채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지 더 알아둘 점이 있습니다. 이 도구는 이미지 태그 등 사진이 담긴 요소를 스캔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어떤 페이지는 사진을 이미지 태그가 아니라 배경 스타일로 화면에 깔아 두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화면에는 사진처럼 보여도 스캔 대상에서 비켜나 있을 수 있습니다. 사진처럼 보이는 요소가 실제로는 배경으로 깔린 것인지, 독립된 이미지 파일로 삽입된 것인지도 결과에 영향을 줍니다.
정리하면 결과를 가르는 기준은 결국 하나로 좁혀집니다. '내가 지금 보고 있는 화면'이 아니라 '서버가 처음 보내준 코드' 안에 이미지 주소가 이미지 태그 형태로 적혀 있는지 여부입니다. 이 기준만 기억해 두면, 어떤 페이지에서 잘 되고 어떤 페이지에서 안 되는지를 미리 짐작할 수 있습니다.
비유를 하나 더 들면 이해가 쉽습니다. 정적인 페이지는 손님이 들어오기 전에 이미 다 차려 둔 뷔페와 비슷합니다. 문을 열자마자 모든 음식이 테이블 위에 있으니 한 번 훑어보면 전부 파악됩니다. 반면 자바스크립트로 그려지는 페이지는 주문을 받아야 그때그때 음식을 내오는 식당과 비슷합니다.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 손님에게는 음식이 순서대로 나오지만, 주방 상황판만 미리 훑어본 사람에게는 아직 나오지 않은 음식이 안 보이는 게 당연합니다.
이 기준을 스스로 테스트해 보는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확인하고 싶은 페이지를 열고 페이지 소스 보기를 켠 뒤, 이미지 파일 확장자가 코드 안에서 몇 번이나 등장하는지 세어 보면 됩니다. 화면에 보이는 사진 수와 비슷한 횟수가 나온다면 이미지가 코드에 이미 적혀 있는 페이지이고, 도구로도 잘 잡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화면에는 사진이 많은데 코드에는 몇 개 안 보인다면, 나머지는 자바스크립트가 나중에 채워 넣는 이미지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한 번 확인해 두면, 다음부터는 어떤 페이지를 만나든 결과를 미리 짐작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정적이거나 완전히 동적인 페이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뉴스 기사처럼 본문은 서버가 미리 완성해서 보내주면서도, 화면 아래쪽의 추천 기사 영역이나 댓글 영역만 자바스크립트로 나중에 채우는 페이지도 흔합니다. 이런 페이지에서는 본문에 있는 사진은 잘 잡히고, 추천·댓글 영역에 딸린 이미지만 목록에서 빠지는 식으로 결과가 섞여서 나올 수 있습니다. '전부 되거나 전부 안 되거나'가 아니라, 페이지 안에서도 영역별로 부분적으로 갈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화질·형식·사이트 유형별로 정리하면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을 사이트 유형별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페이지가 코드를 완성해서 보내주는지, 아니면 자바스크립트로 나중에 채우는지가 확인 여부를 가르는 가장 큰 기준입니다.
| 페이지 유형 | 이미지 주소가 코드에 바로 있는가 | 도구로 확인되는 정도 |
|---|---|---|
| 위키백과 등 문서형 페이지 | 있음(본문용 축소판 + 고해상도 원본) | 잘 잡힘 — '고양이' 문서 기준 75개 |
| 일반 뉴스 기사·블로그 글 | 대체로 있음 | 대부분 잘 잡힘 |
| 정적인 방식의 상품 상세페이지 | 있음 | 대부분 잘 잡힘 |
| 무한 스크롤형 갤러리·SNS 피드 | 스크롤해야 추가로 채워짐 | 처음 보이는 일부만 잡히거나 비어 있을 수 있음 |
| 자바스크립트 렌더링 페이지(SPA) | 처음엔 비어 있고 나중에 채워짐 | 목록이 비어 있을 수 있음 |
| 사진이 CSS 배경으로 삽입된 페이지 | 이미지 태그가 아니라 배경 스타일로 삽입됨 | 스캔 대상에서 비켜날 수 있음 |
| 요청을 막아 둔 사이트 | 확인 자체가 불가능 | '접속을 차단했다'로 표시됨 |
이 표에서 알 수 있듯, 문제는 화질이나 파일 형식이 아니라 '언제, 어떤 형태로 이미지 주소가 코드에 적히는가'입니다. jpg든 png든 webp든 형식과 무관하게, 이미지 태그로 코드에 주소가 이미 있으면 도구가 찾아내고, 없으면 아무리 화면에 사진이 잘 보여도 찾지 못합니다.
같은 이유로 화질도 그 페이지가 코드에 어떤 주소를 적어 뒀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위키백과처럼 축소판과 원본을 함께 적어 두는 페이지에서는 두 화질이 목록에 나란히 뜨므로 미리보기를 보고 고르면 됩니다. 반대로 처음부터 화면 크기에 맞춘 이미지 주소만 코드에 적어 두는 페이지라면, 도구가 찾아내는 이미지도 딱 그 화질까지입니다.
정적인 문서형 페이지일수록 화질 선택의 폭이 넓고, 스크롤로 채워지는 페이지나 배경 이미지 위주의 페이지일수록 아예 목록에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다고 보면 됩니다. 지금 확인하려는 페이지가 표의 어느 줄에 가까운지를 먼저 가늠해 보면, 결과가 왜 그렇게 나왔는지 미리 예상할 수 있습니다.
웹페이지 이미지 한번에 저장을 검색해서 도구를 찾는 분들은 대부분 '이 페이지에 있는 사진을 전부 받고 싶다'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표에서 보듯 이 기대가 그대로 이뤄지는 페이지도 있고, 일부만 이뤄지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도구를 쓰기 전에 확인하려는 페이지가 어느 줄에 가까운지 먼저 가늠해 보면, 결과에 대한 기대치를 미리 맞출 수 있습니다.
아이콘이나 로고처럼 아주 작은 이미지도 이미지 태그로 돼 있다면 함께 잡힙니다. 목록에 정말 필요한 사진 외에 자잘한 아이콘까지 섞여 있다면, 체크박스를 해제해 필요한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건너뛰면 됩니다.
자주 막히는 지점
실제로 써보면 자주 걸리는 상황이 몇 가지로 압축됩니다. 아래 표로 증상과 원인, 해결 방향을 정리했습니다.
| 증상 | 원인 | 해결 방향 |
|---|---|---|
| 이미지 목록이 텅 비어 있음 | 자바스크립트로 나중에 이미지를 불러오는 페이지 | 페이지 소스 보기로 이미지 주소가 코드에 있는지 먼저 확인 |
| '접속을 차단했다'는 안내가 뜸 | 그 사이트가 자동으로 오는 요청을 막고 있음 | 브라우저로 직접 열어 하나씩 저장 |
| 목록이 정확히 200개에서 끊김 | 한 페이지당 최대 200개까지만 수집 | 페이지를 구간별로 나눠 여러 번 확인 |
| 비슷한 사진처럼 보이는 항목이 두 번 나옴 | 본문용 축소판과 고해상도 원본이 서로 다른 주소로 각각 걸려 있음 | 미리보기로 비교한 뒤 필요한 화질만 체크 |
| 체크박스를 여러 개 눌러도 저장이 늦게 끝남 | ZIP 파일을 브라우저 안에서 즉석으로 만드는 방식이라 개수만큼 시간이 듦 | 저장 버튼을 누른 뒤 완료될 때까지 기다림 |
| 사진처럼 보이는 요소가 목록에서 빠져 있음 | 이미지 태그가 아니라 배경 스타일로 삽입된 요소일 수 있음 | 페이지 소스 보기로 해당 부분이 이미지 태그인지 배경 스타일인지 확인 |
표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증상은 겉보기에 둘 다 '결과가 없다'로 보이지만, 안내 문구를 보면 구분할 수 있습니다. 조용히 비어 있으면 자바스크립트 렌더링 쪽이고, '접속을 차단했다'는 명시적 문구가 뜨면 그 사이트의 방어벽 쪽입니다.
세 번째처럼 정확히 200개에서 끊긴다면 그 페이지에 이미지가 실제로 더 있다는 뜻입니다. 문서를 섹션별로 나눠서 각각 확인하거나, 정말 필요한 이미지가 있는 구간만 별도로 열어 확인하는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여러 페이지를 연달아 확인해야 한다면, 매번 결과를 보고 나서야 판단하기보다 앞서 정리한 페이지 유형표를 먼저 참고하는 편이 시간을 아낍니다. 문서형 페이지라면 곧바로 도구를 쓰고, 스크롤형이거나 배경 이미지 위주인 페이지라면 처음부터 우클릭 저장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순서를 정해 두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한 이미지, 어디까지 써도 될까
이 도구로 찾을 수 있는 이미지는 누구나 접속했을 때 볼 수 있는, 공개된 페이지 안의 이미지로 한정됩니다. 로그인해야 보이거나 비공개로 설정된 자료까지 가져오는 기능은 아닙니다.
다운로드했다고 해서 저작권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작권은 도구를 거쳤는지와 상관없이 원저작자에게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위키백과처럼 별도의 이용조건을 안내하는 사이트도 있고, 그런 안내 없이 사진만 공개해 둔 사이트도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는 페이지마다 다르므로, 저장한 이미지를 다시 쓰기 전에 원 사이트에 안내된 조건을 확인해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원칙적으로는 본인이 촬영·제작한 자료이거나, 원저작자에게 허락을 받은 경우, 또는 자료 조사나 개인 소장처럼 본인만 보기 위한 용도로 쓰는 것이 안전한 범위입니다. 저장한 이미지를 다른 사이트에 재업로드하거나 상업적으로 재배포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개된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는 것과 '자유롭게 가져다 써도 된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사진이 화면에 보인다고 해서 저작권 표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많은 사이트가 이용조건이나 저작권 안내 페이지를 별도로 두고 있습니다. 나중에 출처를 다시 찾기 번거로우니, 이미지를 저장할 때 원 페이지의 주소도 함께 메모해 두면 이용조건을 다시 확인할 때 도움이 됩니다.
일부 문서형 사이트는 이미지 하나하나에 별도의 저작권·라이선스 안내 페이지를 연결해 두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사진을 클릭했을 때 연결되는 안내를 확인하면, 그 사진을 어떤 조건에서 쓸 수 있는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안내가 따로 없는 사이트라면, 별도 언급이 없는 한 모든 권리가 보유돼 있다고 보수적으로 판단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런 이유로 이 도구는 이미 공개돼 있는 페이지의 이미지를 '더 편하게 모아 보는' 용도로 설계돼 있습니다. 비공개 자료에 접근하거나 저작권 표시를 지우는 기능은 없으며, 최종적으로 어디까지 써도 되는지는 사진마다, 사이트마다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판단이 애매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은 간단합니다. 그 이미지가 없어도 내용 전달에 문제가 없다면 굳이 가져다 쓰지 않는 편이 안전하고, 꼭 필요하다면 원 사이트에 안내된 이용조건이나 저작자 표시 요구사항을 먼저 찾아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이용조건을 찾기 어렵다면 원저작자에게 직접 문의해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비슷한 도구들과 무엇이 다른가
이미지를 한 번에 모으는 방법이 이 도구 하나만 있는 건 아닙니다. 비슷한 목적의 방법들과 비교해 보면 이 도구의 위치가 더 잘 보입니다.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형태의 이미지 다운로더가 대표적입니다. 설치해 두면 지금 보고 있는 탭의 이미지를 바로 긁어올 수 있어 편리하지만, 브라우저마다 따로 설치해야 하고 권한을 허용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확장 프로그램은 브라우저 안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자바스크립트로 나중에 채워지는 이미지까지도 붙잡을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코드를 직접 짜서 이미지를 크롤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원하는 조건을 세밀하게 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 환경을 준비해야 하므로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이미지 크롤링 무료로 결과만 빠르게 얻고 싶은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 정도 코드까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 도구는 설치나 코드 작성 없이 브라우저에서 주소만 넣으면 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대신 그만큼 자바스크립트로 나중에 그려지는 페이지까지는 따라가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이나 직접 크롤링은 이런 페이지도 다룰 수 있지만, 설치와 코드 작성이라는 비용이 그대로 따라붙습니다. 어떤 방법이 맞는지는 지금 확인하려는 페이지가 정적인 문서형인지, 자바스크립트로 그려지는 페이지인지에 달려 있습니다.
이미지 검색엔진과도 목적이 다릅니다. 이미지 검색은 '비슷하거나 관련된 사진을 여러 사이트에서 찾아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반면 이 도구는 이미 정해 둔 페이지 한 곳 안에 있는 이미지를 전부 모아 보여주는 쪽입니다. 어느 사이트에 어떤 사진들이 있는지 이미 알고 있고, 그 페이지 안의 이미지를 통째로 확인하고 싶을 때 쓰는 방식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여러 사이트를 넘나들며 비슷한 사진을 찾는 작업과, 특정 페이지 하나를 통째로 훑는 작업은 애초에 풀어야 할 문제가 다릅니다.
정리하면 이 도구는 설치 없이, 코드 없이, 정적인 페이지의 이미지를 빠르게 모아 보는 데 특화돼 있습니다. 자바스크립트로 나중에 그려지는 이미지까지 전부 다루고 싶다면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이나 직접 크롤링 쪽이 더 넓은 범위를 커버하지만, 그만큼 설치와 코드 작성이라는 준비 과정이 먼저 필요합니다.
직접 크롤링 코드를 짜 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이 도구가 하는 일이 결국 '페이지 코드 요청 한 번 + 이미지 태그 파싱'이라는 단순한 크롤링 스크립트와 비슷하다는 걸 눈치채셨을 겁니다. 다른 점은 그 스크립트를 매번 새로 짜지 않아도 되도록 브라우저 화면 안에 미리 만들어 뒀다는 것뿐입니다.
정리
- 페이지 주소를 넣으면 이미지 태그를 스캔해 한 페이지당 최대 200개까지 이미지를 찾아 보여줍니다.
- 위키백과 같은 문서형 페이지는 코드에 이미지 주소가 이미 다 적혀 있어 잘 잡힙니다('고양이' 문서 기준 75개).
- 자바스크립트로 나중에 이미지를 그리는 페이지는 결과가 조용히 비어 있을 수 있습니다.
- 접속을 차단하는 사이트는 브라우저로는 보여도 도구로는 읽을 수 없고, '접속을 차단했다'는 안내로 구분됩니다.
- 결과가 나오면 체크박스로 필요한 이미지만 골라 ZIP 하나로 받을 수 있습니다.
페이지 주소만 넣으면 이미지를 모두 찾아드립니다 · 체크박스로 골라 ZIP 저장 · 무료
자주 묻는 질문
이미지가 하나도 안 나옵니다. 왜 그런가요?
그 페이지가 자바스크립트로 화면을 그린 뒤 이미지를 나중에 불러오는 방식일 가능성이 큽니다. 도구는 페이지 주소로 받은 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이라, 이미지 주소가 나중에 채워지기 전의 코드만 보게 되면 목록이 비어 있게 됩니다. 브라우저의 페이지 소스 보기로 이미지 주소가 코드에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면 원인을 알 수 있고, 없다면 우클릭 저장 같은 수동 방법으로 바꿔야 합니다.
'접속을 차단했다'는 메시지는 무슨 뜻인가요?
그 사이트의 서버가 자동으로 들어오는 요청을 막고 있다는 뜻입니다. 브라우저로 직접 주소를 입력해서 열면 문제없이 보이는 페이지라도, 서버 쪽에서 이런 방식의 접속을 걸러내도록 설정돼 있으면 이런 안내가 뜹니다. 이 경우는 도구의 오류가 아니라 그 사이트가 세워 둔 방어벽 때문이며, 같은 페이지라도 브라우저로 직접 열어 하나씩 저장하는 방법은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몇 개까지 찾을 수 있나요?
한 페이지당 최대 200개까지 수집합니다. 위키백과 '고양이' 문서를 분석하면 대표 이미지를 포함해 총 75개가 한 번에 확인되는데, 이는 200개 한도 안에 여유 있게 들어가는 수준입니다. 이미지가 매우 많은 페이지라면 일부만 목록에 뜰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페이지를 구간별로 나눠 여러 번 확인하는 방법을 함께 씁니다.
원본 화질로 저장되나요?
페이지 코드에 적힌 이미지 주소를 그대로 가져오기 때문에, 그 페이지가 원본 주소를 코드에 담아둔 경우라면 원본 화질로 저장됩니다. 위키백과처럼 본문용 축소판과 고해상도 원본을 각각 별도 주소로 담아 두는 페이지에서는 두 화질이 목록에 함께 나열되므로, 미리보기를 보고 원하는 쪽을 골라 체크하면 됩니다.
로그인이 필요한 페이지의 이미지도 가져올 수 있나요?
로그인 뒤에만 보이는 비공개 자료는 대상이 아닙니다. 이 도구는 누구나 접속했을 때 보이는 공개된 페이지의 코드를 읽는 방식이라, 로그인 세션이 필요한 화면까지는 따라 들어가지 못합니다. 비공개 자료는 이 도구가 다루는 범위 밖이며, 이런 경우는 화면에 보이는 사진을 우클릭으로 하나씩 저장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저장한 이미지를 블로그나 SNS에 다시 올려도 되나요?
다운로드했다고 저작권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본인이 촬영·제작한 자료이거나 원저작자의 허락을 받은 경우, 또는 개인적으로 보관하는 용도로만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재업로드나 상업적 재배포는 저작권 침해가 될 수 있으니, 다시 쓰기 전에 원 페이지의 이용조건을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ZIP으로 받으면 파일이 어떻게 정리되나요?
체크박스로 고른 이미지들이 브라우저 안에서 바로 압축돼 ZIP 파일 하나로 저장됩니다.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서버에 파일을 올렸다가 내려받는 과정 없이, 고른 이미지만 그 자리에서 묶어 주는 방식입니다. 이미지 수가 많으면 압축에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으니 완료 표시가 뜰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